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레스트-리토프스크 조약 (문단 편집) == 의의 == 이 조약의 가장 큰 의의는 [[폴란드]]와 [[핀란드]], [[에스토니아]], [[라트비아]], [[리투아니아]]가 독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. 이들은 [[1919년]](폴란드), [[1920년]](핀란드)과 [[1921년]](발트 삼국)에 차례로 [[국제 연맹]]에 가입한다. 당 내부와 정치적인 여파로도 이 협정을 통해 독일에게 당장의 팔 한쪽을 내주고, 당장의 백군을 격파하는데 집중하여 혁명을 굳힌다는 전략을 완전히 침몰시켰다. 다른 곳도 아니고 협정에 들어간 [[키이우|키예프]] 등의 우크라이나 [[드니프로 강|드네프르강]] 동쪽, 벨라루스 동부 등은 그 당시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[[대홍수(역사)|1500년대부터]] [[대북방전쟁|수 백년]] [[러시아-튀르크 전쟁|간]] [[폴란드 분할|확장해 온]] 자국의 영토였는데 이걸 조약 하나로 내준다니 이데올로기적 문제를 넘어 감정적 차원에서 수많은 러시아인들이 못 받아들였다. [[사회혁명당(러시아)|사회혁명당]] 좌파, [[아나키스트]] 등 러시아의 많은 비볼셰비키 좌익 혁명 세력들이 10월 혁명 때만 하더라도 '볼셰비키들 하는 것은 마음에 안 들지만 일단 혁명은 같이 싸워야 한다'라는 입장으로 볼셰비키와 협력했으나, 이 조약 때문에 결정적으로 반목이 극에 달해 이제까지 볼셰비키의 우당으로서 행보를 같이 하던 사회혁명당 좌파와 아나키스트들이 반볼셰비키 세력에 가담해 레닌은 이제 멘셰비키, 왕당파, 공화주의자, 등의 '우익' 백군 뿐만 아니라 볼셰비키식 전위당 주도의 [[권위주의적 사회주의]] 자체에 반발하는 좌익 또한 세력을 적으로 돌렸다. 사회혁명당 좌파와 아나키스트들은 이전부터 도시 내부의 테러 활동과 선동, 침투 등에는 이골이 굳은 전문가들이라[* 이 때만 하더라도 볼셰비키, 멘셰비키로 대표하는 러시아 사회민주당, 즉 러시아의 정통 마르크스주의 세력들은 이러한 테러 활동과 산발적 혁명 활동을 '좌파 모험주의'로 보고 오히려 배격했다.] 많은 수의 볼셰비키 핵심 당원들이 이런 저런 식으로 암살을 겪고, 레닌 본인 또한 사회혁명당 좌파의 암살 공작으로 죽을 뻔하다가 중상을 입어 골골거리며 비교적 단명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원인을 제공했다. 또한 이 사건과 러시아 내전을 겪으면서 신생 소련은 '''우리는 자본주의자들에게 포위당하고 있다'''는 편집증에 시달린다. 동맹국이나 협상국이나 공산주의를 타도하고 러시아로부터 콩고물을 떼어먹겠다는 데에는 의견이 비슷했다. 끝내 이러한 이미지는 [[냉전]] 종결까지 소련에 계속 남았고, 지금 러시아에도 그 잔재가 [[반서방]] 성향과 [[푸틴주의]]로써 남아있다. 러시아가 [[동유럽]]의 [[NATO]] 가입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도 이유가 있다. 냉전 당시 동독과 폴란드를 [[WP]]의 최전방 완충지대[* 당초 계획은 독일을 반 갈라서 동독 전체를 폴란드에 합치려 했다. 결과적으로는 동프로이센만 폴란드에 넘겼다. 일찍이 공업지대로 개발된 슐레지엔이 폴란드로 넘어가 실롱스크로 바뀌어 버렸기 때문이다.]로 삼았는데 그런 완충지대가 서방으로 넘어가 자신들에게 칼을 겨눈 격이니 민감할 수 밖에 없다.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결사반대하는 것도 완충지대로써 마지노선이기 때문이다. 사실 러시아 입장에서는 현재 러시아의 국경선도 브레스트-리토프스크 조약으로 내어준 영역에 가깝다. 소련이 [[외몽골]](現 [[몽골]]국) 독립을 지원한 이유도 동일하다. 중화민국과의 완충지대가 있어야 한다는 논리였다. 이로 인해 몽골은 사실상 러시아 영향권으로 편입되어[* 소련 이전에도 러시아가 몽골에 영향권을 행사한 적도 있었지만 오래가지는 않았다.], 문화적인 면에서 소련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. 예컨대 원래 몽골은 자체적인 몽골 문자를 가지고 있었지만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이래 현대의 몽골어는 [[키릴 문자]]로 표기된다. 또한 본래 몽골은 [[젓가락]]을 사용했던 나라였지만 이 시기부터 소련의 영향을 받아 [[포크]]를 쓰기 시작하여 지금은 젓가락을 거의 쓰지 않는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